03. 지능검사 (Ability Test)

지능검사 (Ability Test)

 

IQ (Intelligence Quotient) 또는 인지 능력 테스트 (Cognitive abilities test)에 해당하는 테스트이다.

 

지능 검사는 피검자의 지적 영역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지만 창의력, 리더쉽 또는 예술적 감성은 식별이 불가능하다.

 

심리학자와 일대일로 진행하는 개인 테스트와 다수의 피검자를 1명의 감독관이 통제하는 그룹 테스트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그룹 테스트보다는 개인 테스트의 정확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그룹 테스트는 오답에 대한 불이익이 없다.

 

즉, 답을 찍어서 득점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반면에 개인 테스트는 오답이 연속되면 해당 부문에 대한 검사가 중단되며 바로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 개인 테스트의 종류

•  Stanford Binet (L-M)
•  Wescher Intelligence Scale for Children
•  Woodcock Johnson

 

• 그룹 테스트의 종류

• CogAT
• Otis-Lennon
• Hemmon-Nelson
• Ravens Progressive Matrices
• Matrix Analogies Test

 

 

 

학업성취도 검사(Achievement Test)

 

 학업성취도 검사는 피검자의 학업 성취도를 동일 학년 학생들과 비교하여 평가하는 표준 테스트이다.

 

가장 대표적인 학업성취도 평가는 미국 대학 입시용으로 활용되는 SAT (Standardized achievement test)이다.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도 SAT와 성격이 같은 학업성취도 검사에 속한다.

 

북미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 검사로는 WIAT (Wechsler Individual Achievement Test) 또는 주정부 자체 학업 성취도 평가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영재 선발을 목적으로 특별히 고안된 학업 성취도 검사로 SAGES 등이 있지만 널리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북미 교육청의 영재 학생 선발 기준은 동일 연령대 대비 상위 2% 이내 지적 능력이다.

 

과거에는 3~5% 이내도 인정이 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특히 아시안 학부모)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면서 현재는 상위 2% 이상이 선발 기준이 되었다.

 

아래 차트는 일반적인 IQ Score에 대한 Bell chart로 평균 100, 표준편차 15를 기준으로 할 경우 상위 2%는 130 이상이다.

 

 

 

< 각 지능검사별 상위 2% 기준 점수 >

테스트 명	기준 점수
Cognitive Abilities Test (CogAT)	Composite SAS 132 이상
Canadian Cognitive Abilities Test (CCAT)	134 이상
Naglieri Nonverbal Ability Test (NNAT)	Nonverbal Ability Index 130 이상
Naglieri Nonverbal Ability Test 2&3 (NNAT2/NNAT3)	Nonverbal Ability Index 132 이상
Otis Lennon School Abilities Test (OLSAT)	Total SAI 132 이상
Otis-Gamma Test	IQ 131 이상
Stanford Binet	IQ 132 이상
Stanford Binet 5	IQ 130 이상
Woodcock-Johnson Test of Cognitive Abilities	IQ 132 (I, II, III), IQ 131 (IV) 이상
Wechsler Adult and Children Scales ((WAIS, WISC, WPPS)	FSIQ 130 이상
Wechsler Non-Verbal Scale of Ability (WNV)	FSIQ 130 이상

 

그러나 IQ가 상위 2%인 130이라고 해서 영재 프로그램에 반드시 선발되는 것은 아니다.

 

영재 프로그램에 지원한 해에 유독 지원자들이 많았다던가 혹은 예산 부족으로 선발 인원이 축소될 경우 커트라인이 132 ~ 135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미국 LA, 휴스턴 및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등 이민자들이 몰리는 대도시의 경우, 대도시 교육청들은 만성적인 예산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영재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축소 운영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이민자 부모들의 경우 교육열이 상대적으로 높음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예산이 풍족한 중·소규모 도시들은 영재 프로그램 입학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