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Gifted and Talented) 란 무엇인가? Part. 1

영재란 무엇인가?

미국 연방 교육법에서는 영재(Gifted and Talented)를 “지적, 창의적, 예술적, 리더십 역량이나 특정 학문 분야에서 높은 성취도가 있음을 입증하였거나 이러한 역량을 개발하기 위하여 학교가 통상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와 특별 활동을 필요로 하는 학생, 아동, 청소년”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Students, children, or youth who give evidence of high achievement capability in areas such as intellectual, creative, artistic, or leadership capacity, or in specific academic fields, and who need services and activities not ordinarily provided by the school in order to fully develop those capabilities.

우리나라 영재교육진흥법 상 영재의 정의는 아래와 같으며, 미국 연방 교육법상 정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영재라 함은 재능이 뛰어난 사람으로서 타고난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하여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는 자를 말한다.”

 

요약하자면 영재는 특정 분야에서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고 기존 공교육에서 제공하는 교육 방식으로는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재는 일반적인 아이들과 여러 면에서 다릅니다.

 

재능이 있는 아이들의 특성은 주로 높은 지적 능력, 풍부한 창의력, 그리고 민감하고 예민한 감정 등으로 표출되곤 합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기 아이들을 평가할 때 객관적인 시각보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범생으로 생활하면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를 일반적으로 수재(Bright)라고 하는데, 이러한 수재를 영재로 오인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가 영재인지 여부를 식별하는 것은 부모가 아니라 전문가에 의한 관찰과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IQ를 식별하는 지능검사만 실시해서는 안됩니다.

 

지능 및 심리학적 학습능력평가 (Psycho-educational assessment)를 받으면 지능과 학업 성취도를 함께 비교 및 분석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와 유사한 평가 방법으로 ‘다중지능검사’ 등이 있습니다. 

 

한국 학부모들은 과외와 학원 등 사교육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정작 지능검사에는 인색한 것 같습니다.

 

학원에 무작정 보내기보다는 아이의 지능과 잠재력을 이해하고 아이에게 맞는 교육 방법을 찾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계속)